지난 14일 제17회 기장 차성문화제 개막식에서 최백호(왼쪽)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운데 정종복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기장군
향후 2년간 기장의 다양한 매력 알리는 역할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14일 제17회 기장 차성문화제 개막식에서 ‘영원한 낭만가객 최백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가수 최백호는 거친 허스키 보이스로 낭만을 노래하는 낭만가객이자 음유시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1976년 데뷔 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디오 DJ,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2019년도 타이틀 ‘7(세븐)’ 앨범 발매와 고희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냈으며 90세가 돼도 무대에 서겠다는 신념으로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차성문화제에서도 최백호의 낭만콘서트를 열어 ‘보고 싶은 얼굴’ ‘낭만에 대하여’ 등 주옥같은 노래 11곡을 군민들에게 선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최백호는 향후 2년간 군을 대표해 기장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기장의 문화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정종복 군수는 “최백호가 기장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지역 출신이라 홍보대사 위촉에 매우 뜻깊고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 기장의 대중문화 발전과 대외적 홍보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최백호는 기장 출신으로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해 ▲1983년 MBC 10대가수상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2016년 한국PD대상 진행자 부문 출연자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최백호의 낭만이즈백 시즌3’ 등 주옥같은 앨범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투어 콘서트도 이어가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