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양중 조감도. 사진제공ㅣ부산시교육청
2만 2096.2㎡, 총사업비 603억원 규모 개축
사용자 중심 미래 교육 인프라 갖춘 학교 조성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오는 26일 오전 ‘낙동초 외 1교(금양중) 개축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투자사업(BTL)’에 대한 실시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사용자 중심 미래 교육 인프라 갖춘 학교 조성
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를 건설(Build)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는 대신 20년간 사업시행자에게 관리운영권을 부여하고 임대료를 지급(Lease)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낙동초와 금양중 전면 개축을 위해 체결하며 대보건설㈜이 대표회사인 ‘스마트부산주식회사’가 전체면적 2만 2096.2㎡, 총사업비 603억원 규모의 개축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BTL 사업 고시 후 평가 등 절차를 거쳐 지난 4월부터 ‘스마트부산주식회사’와 우선 협상을 진행해 왔고 4일 최종 협상 결과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
이날 체결할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두 학교를 미래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학교로 개선한다. 이들 학교는 실시설계, 각종 예비 인증 등을 거친 후 내년 7월 15일 착공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왔고 학교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협상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생태교육과 스마트 환경 기반의 미래 교육 인프라 조성과 사용자를 고려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