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눈물을 닦고, 소녀의 내일을 응원하다” ‘멀티 아티스트’ KoN(콘)의 ‘KoNcert’ [공연]

입력 2023-10-26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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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와 함께하는 150번째 두레콘서트 을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싱어송라이터, 화가, 모델 등 다방면에서 ‘멀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헝가리, 중국, 일본 등 해외 무대도 종횡무진하며 집시, 탱고, 재즈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HJ컬쳐가 제작한 뮤지컬 <파가니니>에서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파가니니’ 역으로 신들린 바이올린 연주와 연기를 함께 표현해 뜨거운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KoN(콘)은 27일(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진행되는 150번째 두레콘서트 을 통해 또 한 번 레전드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지금까지 KoN(콘)이 발매한 ‘Autumn Leaves’, ‘If I never sing another song’부터 한국적인 소리 ‘대고’ 연주가 정규하와 함께하는 ‘Nuevo Impacto’, 한국무용가 이세희와 함께 만드는 ‘Do you remember me?’, 소프라노 손정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려 나간다. KoN(콘)이 13년간 활동하며 발매한 앨범 중 가을 정취에 맞는 감미로운 곡들도 준비돼 있다.

화려한 바이올린 연주와 국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여성 청소년 조혼방지 사업을 비롯해 해외 여성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된다. KoN(콘)은 최근 유엔(UN) 평화대상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유엔(UN) 평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도 앞장서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음악뿐만 아니라 화가로서도 맹활약 중인 KoN(콘)은 11월 아트전주컬렉션, 아트코리아글로벌아트페어, 인천아시아아트쇼,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미술축제 전시 등에도 참여한다. 또 내년에도 화랑미술제와 키아프 등 여러 전시와 아트페어에 작가로서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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