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ㅣ달서구
제14회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은 주부들의 독서운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가정 내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459명이 응모해 경쟁을 벌였다.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32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돼 총 상금 1,3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수상작 모음집으로 제작돼 전국 대표 도서관 및 대구시 내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달서인문주간 동안 달서구청 2층 로비에 전시된다.
대상 수상자 김명숙씨는 “아버지와 못 다한 대화를 풀어낸 글로 대상을 수상해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를 다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공모전을 주최한 달서구청 관계자 및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30일부터 11월 3일까지“나를 바꿀 수 있는 인문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제5회 달서인문주간을 운영 중이다.
▲11월 1일 오후 2시, 영화 속의 인간심리(김성삼 교수) ▲11월 2일 오후 2시, 볼수록 재미있는 오페라(김완준 테너)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14회 달서 책사랑 전국 주부수필 공모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과 참여해주신 전국의 주부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풍성한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