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 단위 지자체 중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 사진제공ㅣ음성군청
’도시인프라와 산업기반‘ 갖춘 최상위 지역 입증
일자리 창출과 지역개발, ’교통망 등 도시 기반 확충‘ 노력 결과
조병옥 음성군수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 부문에서 군 단위 지자체 중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고 5일 밝혔다.일자리 창출과 지역개발, ’교통망 등 도시 기반 확충‘ 노력 결과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시·군·구 그룹별로 평가하며, 통계 연보와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데이터를 조사¤분석해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3개 부문과 종합경쟁력(1,000점)으로 우수 지자체 발표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위에서 3단계가 상승해 1위를 차지한 경영자원 부문은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등 지자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반영한 영역으며, 세부적으로 도시의 정주 여건과 확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군은 이번 연구원 평가 결과에 대해 지역산업 인프라 및 교통¤생활¤문화 등 정주 환경 측면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산업단지 적기 공급 및 지속적인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최근 5년간 10조 6,000억원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체결하고, 1만 6,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룬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기준 사업체 수가 1만 5,430개로 5번째이다. ‘종사자 수’는 8만 3,490명으로 3번째로 많은 지역이며, GRDP, 고용률(청년 고용률 포함) 등 지역내총생산 및 고용 관련 기초데이터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주민 삶의 만족도 향상 및 유입 인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저성장·구도심에 대한 도시환경 개선과 건강, 여가 중심의 수요에 따라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노력도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평가는 지방소멸의 시대에 군의 생존 전략으로 그동안 집중해 온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통망 및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의 역량을 지속해서 높여온 결과”라며 “향후 군정 정책 수립에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경영자원 부문은 물론 다른 부문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음성)|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