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오른쪽)과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
주차장 이용대금 차 안에서 간편결제
현대백화점이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주차요금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CarPay)’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카페이 기능이 지원되는 현대·기아·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은 현대백화점 주차장 이용 시, 사전 정산기 및 정산소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시동을 걸면 차량 화면에서 주차요금을 확인하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내년 중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카페이 도입을 통해 주차 결제 편의 제고는 물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의 편리한 쇼핑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경남 진주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장애인 지원사업에 동참한 것으로, 후원금은 진주시 특화사업장에 특용작물인 새싹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에 쓰인다. 회사 측은 “그룹 통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위드림’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지원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