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권, 이젠 모바일로 사세요

입력 2023-12-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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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온라인 마권 6개월 간 시범운영
시범운영 1만 명 제한·구매 상한액은 5만 원
한국마사회는 15일부터 경마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범운영한다. 온라인 마권 발매는 경마장이나 장외발매소를 찾지 않고 본인 명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마권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동안 마사회를 비롯한 말산업계에서 여러 차례 온라인 마권 발매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해 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마권 발매 제도가 도입됐다. 현재 경륜, 경정은 ‘스피드온’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발매를 하고 있다.

온라인 마권 발매 주무부서인 농식품부는 내년 6월 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을 앞두고 약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 초기에는 이용인원을 1만 명으로 제한하고 이후 인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 기간 미성년자 접근 차단, 시스템 부하에 따른 접속지연, 정보 보안 문제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한다. 온라인 마권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21세 이상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상한액은 경주 당 5만 원으로 오프라인의 절반 수준이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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