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전북 현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22카타르월드컵 무대에도 함께한 권창훈은 수원(2013~2016년)에서 프로로 데뷔해 디종FCO(프랑스·2017~2019년), SC프라이부르크(독일·2019~2021년)를 거쳐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까지 수원에 몸담았다. 저돌적 플레이와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자랑하는 그의 K리그 통산 성적은 144경기에서 21골·10도움이다.
다만 몸 상태는 물음표다. 발 부상으로 지난해 거의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전북은 선뜻 손을 내밀었다. 선수는 연봉을 크게 양보했고, 구단은 이적료 면제 등을 통해 유럽 재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권창훈은 “축구인생에 정말 중요한 선택이었다. 전북에서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