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로봇 수술 시스템을 첫 도입한 이래 약 3년6개월 만의 성과다. 인공관절수술은 말기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후반 도입됐다. 최근에는 로봇이 도입돼 정확도와 안전성을 더하고 있으며, 수술 성공률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목동힘찬병원에서는 주로 마코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마코로봇은 국내 점유율도 높은 편이다.
마코로봇의 국내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에 목동힘찬병원의 2023년 마코로봇 전치환술 건수는 2600여 건으로 단일병원으로서는 작년 한해 전 세계적으로 마코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한 병원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로봇수술로 통증과 회복기간을 줄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고 자기관절을 보존할 수 있음에도 수술이 까다로운 부분치환술에도 로봇이 접목되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고,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려면 로봇수술 역시 집도의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