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빙속여제’ 김민선, 4대륙선수권 500m 銅

입력 2024-01-2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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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1000m서 또 한 번 메달 도전
‘신 빙속여제’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1의 기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미국의 에린 잭슨(36초82)이 차지했고, 은메달 또한 미국의 키미 고에즈(36초93)에게 돌아갔다.

4대륙선수권 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김민선은 지난 2022년 12월에 열린 2022-2023 4대륙선수권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민선은 22일 열리는 여자 1000m 경기에서 또 한 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한국 주니어 신기록인 37초48의 성적으로 4위에 올랐다. 김민선이 2017년에 세웠던 종전 기록(37초70)을 뛰어넘었다. 여자 500m 종목의 주니어 세계기록(37초45)과는 불과 0.03초 차다.

남자 500m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30으로 4위,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4초44로 6위,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4초65로 8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0m에 출전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6분34초51로 8위, 양호준(의정부고)은 6분56초09로 13위에 올랐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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