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 이민성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 무대를 향한 꿈은 당연하다.”
나지막하지만 분명한 어조였다. 프로무대에서 가장 어렵다는 임기 4년차를 맞은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51)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갈망한다. ACL 엘리트든, ACL2든 역량을 총동원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대전하나의 모기업 하나은행과 현지 최대 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손잡고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프리시즌 국제친선대회 ‘2024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 출전한 이 감독은 “ACL 도전은 당연하다. 이를 이루는 것이 내 역할이다. 지키지 못하면 (감독직을) 떠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대전하나는 K리그2에 머물던 2020년 1월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돼 기업구단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환경과 목표 모두 크게 달라졌다. 2021시즌 이 감독이 취임한 뒤 팀 성적도 조금씩 향상됐다. 2021시즌을 K리그2 2위로 마치고도 승격에 실패했으나,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해 8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했다.
승격 첫 시즌 성과도 인상적이었다. 대전하나는 지난 시즌을 8위(12승15무11패·승점 51)로 마쳤다. 화끈한 공격력이 특히 돋보였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가 ACL에 출전하게 됐을 때 팬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은 모기업도, 나도 ACL을 원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다. 전력보강이 잘 이뤄졌다. 아직 채우지 못한 외국인선수 2명을 제외하면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약점인 뒷문을 강화하기 위해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 호주 출신 아론, 박진성 등 알짜배기들을 데려왔다.

사진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SNS
여기에 수비와 3선 미드필더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이순민을 영입해 더 높은 곳을 향한 야망도 드러냈다. 현 국가대표를 K리그1 유력 구단들을 따돌리고 데려왔다는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치열함이 없는 내부경쟁, 그로 인한 영건들의 성장 정체와 경쟁력 약화를 아쉬워했던 이 감독은 “스쿼드 확대에 대해 모두의 공감대가 있었고 지원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훈련 성과도 만족스럽다. 6~8월 무더위와 체력 고갈로 팀의 리듬이 무너지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높은 강도를 유지하되, 훈련량과 시간을 조절하며 진행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펼쳐질 3차 동계훈련에선 전술적 완성도와 실전감각을 한껏 끌어올릴 참이다. 스리백 기조를 포백으로 바꾸는 등 팀 컬러에 변화를 주고 다양성을 입히려는 대전하나에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축구계에선 과거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칭스태프의 만남도 적잖이 기대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김학범 감독(64)이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고, 당시 코치로 활동한 김은중 감독(45)은 수원FC 사령탑을 맡았다.
그러나 이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몇몇 특정팀들에 주목하기보다는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원한다. “시즌은 길다. 두 팀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ACL 진출이나 파이널A에 오르려면 라운드별 확보 점수가 필요하다. 11개 구단을 전부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치열하면서도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
하노이(베트남)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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