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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입력 2024-02-01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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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북부청

경기북부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북부청

경기도가 산불 진화 헬기 20대 임차,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945명 운영 등 총 294억 원을 투입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산불 발생 건수를 최근 10년 평균(126건)보다 20%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을 담은 ‘2024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1일 발표했다.

지난해 도내 산불 발생 건수는 107건으로 전국 발생 산불의 18%를 차지했으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면적은 전국 4,922ha 대비 1.99%에 불과한 99ha였다. 원인별로는 소각행위가 21%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 실화, 입산자 실화, 건축물 화재 비화 등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에 도는 원인별 대응책을 마련해 산불 진화 헬기 20대 임차 100억 원,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945명 운영 155억 원, 산불 진화차·지휘차 구입비 7억 원,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 4억 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5억 원 등 총 29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 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현상, 건조 일수 증가로 산불이 연중 발생하고 있다. 갈수록 대형화 추세여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은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면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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