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자부담 20%·전남도영광군 80% 부담
전남 영광군은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대상자는 영광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현재 임신부다. 단,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5일까지이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 ‘에코이몰’을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시 휴대폰 본인인증 후 행안부 인증으로 넘어가며 행안부 인증이 된 임산부는 첨부파일 등록이 불필요하다.
행안부 인증에 실패한 임산부는 온라인 일반신청 혹은 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두 경우 모두 첨부파일 등록이 필수다. 임산부는 임신 및 출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임신 확인서, 출생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구매 비용 중 80%는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부담하고 20%는 임산부가 부담하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남도장터’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 꾸러미는 친환경 농산물 또는 친환경 원료가공식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자재 값,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