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의 메르세데스와 이탈리아의 페라리는 F1의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다.
올해 39세인 해밀턴은 지난여름 메르세데스와 새로운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해밀턴의 선택에 따라 1년 후 결별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챔피언을 7번 차지해 미하엘 슈마허와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인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와 11년 동안 함께하며 이룬 성공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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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메르세데스는 13살 때부터 제 삶의 일부였습니다. 제가 성장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떠나기로 한 것은 제가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이 바로 이 단계를 밟을 적기이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밀턴의 페라리 합류는 F1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드라이버 이적 중 하나라고 BBC는 지적했다.
해밀턴은 2013 시즌을 앞두고 맥라렌에서 메르세데스로 이적했다. 7번의 월드 챔피언 중 6번을 메르세데스와 함께 해 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