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수원시청

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수원시청


수원시가 13일부터 2024년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 준비 청년 ‘청나래’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면접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9년 1월~2005년 12월 출생) 수원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정장에는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넥타이 등이 포함되며, 모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며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연 3회까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1회 대여 기간은 4일간이다. 최대 대여 한도를 초과하거나 예산이 소진된 경우에도 신청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청년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여점은 ‘슈트바인’(장안구 경수대로994번길 31, 2층), ‘보이드 턱시도 & 슈트 렌탈’(권선구 권광로123번길 23), ‘디에리스’(팔달구 중부대로170번길 17), ‘슈트 갤러리’ (영통구 에듀타운로 108) 등 4곳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전문적이고 자신감 있는 면접 복장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대여 업체 1곳을 권선구에 추가 선정해 면접 정장 대여·반납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며 “수원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청나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