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호평에 30가구로 확대…요청시 소방서 자동 연결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돌봄 지원사업을 올 2월부터 30가구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가 치매환자 1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무료 대여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에 따른 조치다.
특히 이용자들의 인지력, 우울감 호전 등에서 대부분 매우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AI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복약알림과 인지활동, 감성대화 나누기, 종교생활· 날씨·뉴스·라디오 등 생활정보 제공, 응급상황 SOS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동안 비대면 안심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응급상황 SOS기능은 긴급상황에 놓인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치면 24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해 청송군 119소방서로 자동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시간제약 없이 가정 내에서 24시간동안 편리하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서비스가 치매관리와 돌봄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통합치매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치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ㅣ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