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중 8만명 넘는 관광객 다녀가…핀란드 공인 산타 방문 ‘이색’
봉화군은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8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59일간의 긴 여정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작년 12월 16일 개장해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약 두달간 진행됐다.
연일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동안 약 8만 1천명이 방문하면서 겨울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 공인 산타와 사진찍기 이벤트 포토존으로 활용된 ‘산타의 방’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확실하게 만족시켜줄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개장 당일,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총 3일간 테마를 설정해 인기가수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를 진행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체험행사로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놀이터, 분천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분천추억저장소, 크리스마스 반짝마켓,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산타썰매, ‘메리, 크리스’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연말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분천산타마을을 찾아준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테마형 관광지의 명성에 맞게 내실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더욱 발전된 산타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화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