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료급여 대상자 약물 순응도 개선

입력 2024-02-21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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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관계자가 약 복용 달력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진도군

진도군 관계자가 약 복용 달력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진도군

고위험군 50명 약 복용 달력 자체 제작·배부
전남 진도군은 올바른 약물 복용법 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약물 복용법 교육 사업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의료급여 대상자의 약물 순응도를 개선하고 올바른 약 복용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군은 연중 투약 일수 700일 이상이 되는 약물 사용 고위험군 50명을 선발해 자체 제작한 약 복용 달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약 달력은 지속적으로 특정 약을 복용해야 하는 대상자들이 건망증 등으로 제때 약을 먹지 못하거나 중복 복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

의료급여관리사가 분기별 대상자를 방문해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하고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약 달력 사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다빈도 질환인 위장관질환 관리법, 합병증 예방 등의 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해 수급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의료급여대상자들에게 약 달력 제공으로 약물 오남용 사고를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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