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 의료기관 모집

부산시청 전경

인건비 등 1곳당 최대 5억원 지원
24시간 소아응급 진료 가능한 대학병원급 대상

부산시가 내달 4일까지 올해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에 동참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은 소아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 운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역정주 수당 지급,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의료기관은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 전담인력 인건비 등 1곳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역 정주수당 지급 의료기관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시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시에 정주해 수련·근무할 수 있도록 전공의 1인당 월 100만원의 지역 정주 수당 지원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 운영에 참여할 의료기관은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는 시 소재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일부 아동병원이 일요일 오전 진료까지만 하고 있어 오후 6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 운영하게 되면 회당 62만 5000원을 시범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 홈페이지 또는 지방보조금 포털의 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지방보조금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