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0일 오후 ‘교육감 만난 Day! - 고교 학력 신장 방안 모색으로 미래를 연Day!’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교육청
교장·교사·학부모·학생 모여 방안 모색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지난 20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일반고 교장 10명, 고3 부장 교사 10명, 학부모 10명, 고3 학생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만난 Day! - 고교 학력 신장 방안 모색으로 미래를 연Day!’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일반고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2023년 진학 성과 공유·격려’ ‘2024학년도 일반고 학력 신장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 청취’ 등 2부로 나눠 운영했다.
1부에는 하윤수 교육감, 교장, 3학년 부장 교사들이 2023학년도 학교별 진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현장 변화에 발맞춘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하 교육감은 학생들의 역량 발휘를 지원하고 우수한 진학 성과를 거둔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진학 관련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해 주길 당부했다.
2부에는 고3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학업·진학 진로 시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대학 진학 진로 시 맞춤형 컨설팅 확대를 원했고 학부모는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하윤수 교육감은 이날 제안된 의견들을 향후 정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하도록 시교육청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한 학부모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시는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 간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학교,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