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에서 우승한 빅스고와 이동하 기수(왼쪽), 우창구 조교사.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서울에서 11마리, 부산경남에서 5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배당률을 기준으로는 대한질주가 단승식 2.6배, 연승식 1.4배로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빅스고는 경주 시작 후 중위권에 머물다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 들어서면서 선두권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결승선 50m를 앞두고는 대한질주와 1위를 다투다 2분의1마신(1.2.m) 차이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대한질주와 해피피버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총상금 3억 원이 걸린 이날 경주는 2만3000여 명의 관중이 모였다. 총 매출은 약 33억 원을, 배당률은 단승식 5.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7.4배, 17배를 기록했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