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리즈 동행' 고우석,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

입력 2024-02-29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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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고우석(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고우석이 서울시리즈에 동행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오는 3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향한다“며 ”김하성과 고우석이 모두 한국으로 간다“고 29일 전했다.

이는 김하성은 물론 고우석까지 서울시리즈에 동행한다는 것. 이에 고우석의 2024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가진다. 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

또 서울시리즈 일정과 팀이 확정된 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어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입지는 단단하지 않다.

이에 고우석이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서울시리즈에 동행시키기로 결정했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 고우석 외에도 아시아 출신 선수가 있다.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인 다르빗슈 유와 이번에 새로 계약한 마쓰이 유키가 그 주인공.

한국의 김하성, 고우석과 일본의 오타니, 야마모토, 다르빗슈, 마쓰이가 이번 서울시리즈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별로는 샌디에이고 4명, LA 다저스 2명.

이제 고우석은 오는 3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미국 본토 개막 로스터에도 포함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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