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아동 급식 지원 플랫폼’ 오는 3월 출시

입력 2024-03-03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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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ㅣ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ㅣ경기도청

경기도가 오는 3월부터 ‘경기 아동 급식 지원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시작한다. 이 플랫폼은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이 부정적인 낙인 걱정 없이 배달앱을 통해 식사를 주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수원을 비롯한 10개 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7월부터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아동 급식 카드를 직접 방문 결제할 때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이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에서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시와 의왕시 두 곳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총 2,426건의 결제가 이뤄지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3월부터는 시범 운영한 두 도시에 더해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이 서비스 이용 가능 도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급식 지원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포천과 양평을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이 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플랫폼 이용자에게는 배달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월 4회 한도로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대상 아동이 주변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 기반 가맹점 검색 서비스’와 ‘일대일 질의응답 게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플랫폼은 읍면동에서 급식 지원 아동에 대한 가맹점 등록 및 제외 관리를 간소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 유소정 아동 돌봄 과장은 “지난해 플랫폼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으로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의 급식 선택권 확대와 함께 이용자의 편익 증진,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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