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충주시청
66세 이상 시민 및 만 63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접종 대상
충주시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더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매년 대상자 연령대를 점차 낮춰 2027년까지 60세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2024년부터는 충주시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6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과 만 63세 이상(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적이 있는 대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하면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 92곳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충주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충주시는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고통스럽고 잠재적으로 쇠약해질 수 있는 이 질병의 발병률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평생 누적 발생률은 10~30%로 50세 이상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으로 인한 만성통증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