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가 우리아이발달심리상담센터와 ‘우리동네 상담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정보산업진흥원
거주지 중심 게임과몰입 상담지원
‘우리동네상담실’ 2곳으로 확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부산시와 게임과몰입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의 ‘우리동네 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상담실’ 2곳으로 확대
부산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지역 내 게임과몰입 대상자의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예방부터 상담과 치료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시민에게 게임과몰입 예방·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해운대백병원, 봉생병원 등 지역 내 9개 치료협약기관과 연계해 전문의 치료비를 지원(1인 100만원 한도 내 70%)하고 있다.
현재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우리동네 상담실’을 운영해 거주지 중심의 게임과몰입 관련 개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17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속 운영되고 있던 ‘우리동네 상담실’은 지역 내 우수한 민간전문상담기관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원거리 지역 상담협력기관을 확대해 ‘우리동네상담실’을 기존 1곳(사상구)에서 총 2곳(사하구 추가)으로 확대 운영한다. 총 50명을 대상으로 500회기 게임과몰입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상담실’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게임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동네 상담실 이용을 희망하는 자는 민간전문상담기관(센터 홈페이지)으로 전화 접수 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비는 무료다.
신청자에 한해 1인 총 10회의 상담지원이 가능하며 게임 과몰입 상담이 더 필요한 경우 본 센터로 연계해 추가적인 상담지원이 가능하다.
김태열 원장은 “게임 과몰입의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거주지 중심의 편리한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상담실 운영 기관과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게임과몰입 예방과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