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북 표지.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운영하는 2개 경주가 블루북에 추가로 등재됐다. 새로 블루북에 오른 경주는 SBS스포츠 스프린트(G3)와 서울마주협회장배(G2). 모두 1200m 단거리다. 블루북은 전 세계에서 시행하는 경마 경주의 등급을 매긴 책자다. 경마계에서 상당한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경마의 미슐랭 가이드’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국제 Grade3급의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국제 Listed급의 대통령배, 그랑프리, 부산광역시장배, KRA컵 클래식, 뚝섬배(암말 한정), 오너스컵 등 8개 경주가 올라 있었다. 이번에 2개 경주가 추가되면서 국제공인 등급 경주가 10개로 늘어났다.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국제화 및 경주수준 향상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중장거리에서도 우수마를 배출하여 K-경마의 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