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광양-신안-담양군, 사군자 테마축제 개최 ‘맞손’

함평군이 지난 8일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주 무대장에서 광양시, 신안군, 담양군과 사군자 테마축제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ㅣ함평군

협약 기간 2년…각 지자체 축제 기간 테마관 운영 예정

전남 함평군이 지난 8일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주 무대장에서 광양시, 신안군, 담양군과 사군자 테마축제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각 4개 시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광양매화축제, 신안새우란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담양대나무축제를 하나의 주제로 관통하는 사군자 테마축제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매란국죽(매화·난·국화·대나무)은 춘하추동 각 계절을 대표하는 식물로서 모진 계절의 변화에도 의연히 제 본분을 지키는 모습이 고결한 선비와 같다 해서 사군자라 일컬어지게 됐다.

4개 시군은 사군자가 지닌 인문학적 가치를 각 지자체가 가진 자원에 접목하기 위하여 축제 기간 테마부스 내에 사군자와 관련한 작품 등을 전시한다.

2년의 협약 기간 동안 각 지자체는 광양매화축제에 이어 4월 신안새우란축제, 5월 담양대나무축제, 10월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으로 이어지는 사군자 테마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함평)｜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