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사이영상 2위에게 홈런 쾅 '이정후 구장에선?'

입력 2024-03-18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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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34)이 사이영상 2위 경력에 빛나는 딜런 시즈(29)로부터 홈런을 때렸다.

LG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를 가졌다.

이날 LG의 5번, 유격수로 나선 오지환은 0-2로 뒤진 2회 시즈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88.1마일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 쳐 담장을 넘긴 것.

시즈는 지난 202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 경력의 투수답게 1회를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마무리 했다. 특히 슬라이더 계열의 투구가 날카로웠다.

하지만 시즈는 2-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일격을 당했다. 시즈는 이날 경기를 2이닝 1실점으로 마감했다.

오지환의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05.8마일에 비거리 405피트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29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

공교롭게도 홈런이 되지 않는 유일한 구장은 이정후(26)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라클 파크로 나타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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