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국·시비 57억원 투입

입력 2024-03-19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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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업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조선기자재업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조선기자재업 등 채용·취업 촉진 인센티브
신성장산업 기업 대상 사업화 자금 지원
부산시가 올해 국·시비 총 57억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45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공모 유형 가운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시비 총 57억원 규모의 종합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주력 산업이 겪는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 업종을 우대 지원하며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의 구조변화 등에 대응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조선기자재와 관광마이스 기업과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채용·취업 지원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8일부터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업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 업종을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서 뿌리산업까지 확대했다. 신규 지원 업종인 뿌리산업의 경우 기존 고용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경우 내달 초 별도로 참여자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관광마이스업과 블루푸드테크, 수소에너지 등 잠재력 높은 신(新)성장산업을 대상으로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지털 전환 등 산업혁신을 희망하는 관광마이스기업, 해양바이오, 블루푸드테크 업종 기업, 수소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에 신규 채용 시 1개사 당 최대 195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벡스코에 있는 동부산일자리센터를 통해 관광마이스업 등 대상 특화 고용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달 초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며 기업 모집 상세 일정과 사업 전반에 관한 문의는 사업 수행기관별 대표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을 지역의 빈 일자리를 해소하고 주력 산업의 고용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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