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이 각양각색의 상생금융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기념 행사에서 학부모, 어린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제공 l 하나금융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하는 하나금융
‘365일 어린이집’ 지원 사업 실시
주말·공휴일 등 돌봄 서비스 제공
임직원과 도토리나무 키워 숲 조성
신중년 재취업·힐링 라운지 지원
하나금융이 상생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중·장년 고객을 겨냥한 ‘하나50+컬처뱅크’, 친환경 캠페인 ‘도토리나무 키우기’ 등 각양각색이다.‘365일 어린이집’ 지원 사업 실시
주말·공휴일 등 돌봄 서비스 제공
임직원과 도토리나무 키워 숲 조성
신중년 재취업·힐링 라운지 지원
●정규 보육 시간 외 돌봄 공백 지원
먼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서울 노원구 소재 중계 어린이집에서 관련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주말과 공휴일 등 정규 보육 시간 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취지다. 향후 5년 간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지원한다.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보육이 가능하며, 기존 어린이집에 운영되고 있는 반과 별도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하나돌봄36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및 당일 전화로도 접수 가능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18년부터 진행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보육의 양적 확대에 기여했다면, 이번 지원 사업은 정규 보육 시간 이외의 돌봄 공백을 지원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임직원의 자발적 ESG 실천 캠페인인 ‘도토리나무 키우기’를 통해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하나금융 행복 숲’을 조성한다. 회사 측은 “도토리나무는 환경정화에 탁월한 식물”이라며 “그루당 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산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만큼,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50+컬처뱅크’ 개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부터). 사진제공 l 하나금융
●중·장년층 위한 문화·교육 공간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기존 대전지점을 중·장년 고객을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인 ‘하나50+컬처뱅크’로 리뉴얼 오픈했다.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와 음악과 영화 등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은행과 접목한 ‘컬처뱅크’를 결합했다. 먼저 하나은행 고객은 물론 대전 시민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을 조성했다. LP와 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고객을 배려한 맞춤형 문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대전중장년지원센터에서는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자산관리 상담, 은퇴·노후설계 강연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대전중장년지원센터와 함께 평생을 헌신해온 시니어 세대가 아름다운 은퇴의 순간을 남기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 장소를 무상 제공한다.
함 회장은 “시니어 고객을 더욱 각별히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아 5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지켜온 하나은행 대전지점을 중·장년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새단장했다”며 “방문자 모두가 알차고 유익한 경험을 누리도록, 대전을 대표하는 융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