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송승환의 초대’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커버댄스 실력을 공개한다.
24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이하 '송승환의 초대')가 첫 방송된다. 초대 게스트는 원조 하이틴 스타 배우 채시라다. 세월을 역행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채시라가 출연한 명작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드라마 '아들의 여자' 이야기도 나눈다. '아들의 여자'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바이올리니스트 채시라(김채원 역)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연인 차인표(강민욱 역)에게 버림받은 뒤 복수를 꿈꾸는 치정 불륜극. 채시라는 극 중 복수를 위해 차인표 형이던 유부남 정보석(강태욱 역)을 유혹하게 된다. 채시라는 정보석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선보였고, 당시 방송 이후 엄청 화제가 됐다.
이에 채시라는 당시 춤추는 장면의 후일담을 공개한다. 촬영할 때 리허설을 하면 감흥이 떨어지기 때문에 리허설 없이 본 촬영을 했고, 카메라 감독부터 조명 감독까지 그녀의 춤사위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 '아들의 여자' 연출이었던 이관희 감독은 1989년 드라마 '거인'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채시라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변했냐"면서 놀라움을 표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시라가 춤에 진심일 수밖에 없던 이유를 털어놓는다. "사실 배우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너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무용은 좋아하는 것으로 마음에만 남겼다"며 "극 중 춤출 수 있는 장면이 있으면 열정을 다 해 춤 췄다"고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까지도 그녀는 개인 SNS 업로드를 위해 "커버댄스를 연습 중"이라며 현장에서 메건 트레이너의 'Made You Look' 음악이 흘러나오자 자동으로 몸이 반응, 완벽한 커버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아들의 여자'에 함께 출연했던 절친 홍리나와 깜짝 전화연결도 이뤄진다. 홍리나가 채시라의 결혼 전 이상형을 공개해 채시라를 당황케 했는데, 홍리나는 "그때 시라는 키와 외모를 봤다. 이상형대로 (김)태욱 씨를 만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채시라는 이상형 남편 김태욱과 부부 싸움 후 해소법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공개한다.
사진=TV CHOSUN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