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남편 장승조 불신 최고조…유리 조각 밟고 섰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입력 2024-03-2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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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사진 제공 :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장승조 부부 생활에 균열이 발생한다.

25일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 극본 배수영) 3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 분)과 설우재(장승조 분)가 극단의 감정으로 내몰린다.

지난 2회에서 우재의 외도를 의심하던 정원은 결국 남편이 버린 쓰레기 속에서 세컨폰을 찾아내 포렌식 분석을 요청했다. 또 정원은 차은새(한지은 분) 사망 당일 사건 현장을 방문한 GPS 명단에서 우재의 세컨폰 번호를 발견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차은새 살인 사건 발생 이후 남편에 대한 상처와 불신으로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정원과 결백을 호소하는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영원히 서로의 편인 줄만 알았던 두 사람 사이에는 살얼음판 같은 냉기가 흐르는가 하면 우재를 바라보는 정원의 싸늘한 눈빛 속에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이 엿보인다.

정원은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는 듯 싱크대 위에 올려진 온갖 물건들을 내던지고, 우재는 정원과의 관계처럼 산산조각 난 접시들을 괴로운 얼굴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원은 자신을 속인 우재의 거짓말을 추궁하며 극한으로 몰아넣는다. 침묵을 유지하던 우재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차은새와 엮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사건 당일 차은새와 같은 건물에 방문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앞서 한차례 우재를 의심했던 정원은 남편의 어떠한 말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그동안 참아왔던 말을 쏟아내며 감정을 토해낸다.

정원이 이렇게나 분노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멱살 한번 잡힙시다’ 3회와 4회는 25일 밤 10시 10분 연속 방송된다. 26일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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