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세기의 결혼식 그곳…현빈·손예진 ‘세기의 커플’ 탄생 [원픽! 핫플레이스]

입력 2024-03-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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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 김지원이 웨딩마치를 울린 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는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사진제공|tvN

워커힐 애스톤하우스, 유명인사들 결혼식 명소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6회 만에 초고속으로 14%대(닐슨코리아) 시청률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류스타 김수현과 김지원이 3년차 부부로 등장해 이혼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으로 독특한 로맨스 이야기를 펼친 덕분이다.

이들은 드라마에서 시골마을 이장 아들과 재벌 3세 출신의 ‘백화점 여왕’ 역을 각각 맡아 세간의 관심과 우려를 뚫고 결혼에 골인했다. 비록 지금은 얼굴만 마주치면 싸우기 바쁘지만, 3년 전만 해도 동화 속 주인공처럼 화려하고 성대한 결혼식을 열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이들이 세상을 향해 사랑을 외친 ‘세기의 결혼식’ 장면은 실제로 많은 정·재계 인사들과 스타들이 웨딩마치를 울린 장소에서 촬영됐다. 최고급 야외 예식장으로 유명한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가 배경이다. 해당 장소는 호텔 부지의 가장 안쪽에 1421m²(430평) 규모의 독채로 마련돼 있어 보안 유지를 하기에도 그만이다.

현실판 ‘세기의 커플’로 불린 배우 현빈과 손예진도 2022년 3월 이곳에서 결혼식을 열었다. 극중 김수현과 김지원의 결혼식처럼 드넓은 잔디밭을 온통 꽃으로 장식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국내외 팬들의 낭만을 자극했다. 당시 1500만 원의 홀 사용료, 2500만 원 상당의 꽃장식 등을 포함해 총 1억 원 이상의 결혼식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돼 화제몰이를 했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드라마에서 이들의 웨딩 사진과 비슷한 구도로 꽃 장식의 아치형 조형물 아래에서 서로의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웠다. 해당 장면이 방송되자마자 시청자 사이에서는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것 같다며 당시 사진들이 재조명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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