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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엘링 홀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부상에서 돌아온 엘링 홀란드의 리그 21호 골에 힘입어 선두 아스날을 바짝 추격했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한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홀란드가 쐐기골을 넣었고, 케빈 더 브라위너는 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날까지 24승 7무 3패 승점 79점을 기록했다. 선두 아스날과는 승점 1점 차. 단 맨시티는 아스날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렀다.
이에 맨시티가 아스날보다 덜 치른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고 가정할 경우, 선두 자리가 바뀌는 것. 이에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맨시티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실점 이후 홈팀 노팅엄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노팅엄은 전반 37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맨시티 골문을 뚫지 못했다.
또 전반 추가시간 노팅엄이 골대 불운에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몬티엘이 흐른 공에 발을 갖다 댔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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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노팅엄은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가했으나, 맨시티 수비를 뚫기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의 역량은 이런 곳에서 차이가 났다.
결국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하며, 선두 아스날을 승점 1점 차이로 압박했다. 반면 노팅엄은 승점 26점으로 강등권과 멀어지는데 실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