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 ‘빛나는 이화인’상 수상

입력 2024-06-03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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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이 5월31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화 창립 138주년 기념 동창의 날 행사에서 ‘빛나는 이화인’상을 수상했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하고 있는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2016년에 이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신설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박혜영 이사장은 1989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힘찬종합병원을 비롯, 서울, 인천, 부산, 창원에 대학병원급 관절척추병원 등 5곳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진출에도 나서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식 병원을 설립했다. 그 공로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의료봉사, 장학사업,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 노인의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였으며,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의료사각지대의 농업인들을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힘찬장학회에서는 해마다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청소년 인턴십프로그램을 열어 보건의료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병원을 직접 체험하는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명경 이화여대 총동창회장과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오른쪽)


한편, 박혜영 이사장은 2012년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서울 시흥동 전진상 의원을에서 직접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전진상 의원은 1975년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약국으로 문을 열어 현재 전진상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이 연합된 의료사회 복지기관으로 지역 저소득층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박혜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의료혜택이 필요한 많은 분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며 “더불어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세계 속에 K-메디컬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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