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개최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기초연구 완료 보고회. 사진제공 ㅣ고양시](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6/03/125252171.2.jpg)
지난 5월 17일 개최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기초연구 완료 보고회. 사진제공 ㅣ고양시
외국교육기관 유치 위해 주민 수용성 제고해야… ‘지역사회 협력‘ 강조
시·산업부·교육부·경제자유구역청·외국학교 등 유치 주체 간 협력과 소통 필요
유치 후 국내 경험多경영진 참여와 현지화된 운영…재정적 자립↑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시·산업부·교육부·경제자유구역청·외국학교 등 유치 주체 간 협력과 소통 필요
유치 후 국내 경험多경영진 참여와 현지화된 운영…재정적 자립↑
경기연구원의 황태연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외국교육기관 유치는 지역발전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은 외국인 연구자들이 국내에서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고등 외국교육기관은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한 혁신성장 및 협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외국교육기관 설립에 대한 찬성 의견은 유초중등 외국교육기관 51.4%(반대 13.2%)와 고등 외국교육기관 53.7%(반대 9.3%)로 나타나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부, 산업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청, 외국학교법인 등 당사자 간의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 주체를 구성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도 부각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우수한 외국인 인재의 국내 장기 정착을 유도할 수 있다”며 원활한 유치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고양)|고성철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