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부산진구가 한 경로당에 비상 안심벨을 설치한 모습. 사진제공 | 부산 부산진구
- 각종 사고·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 위급상황 시 안심벨 누르면 경찰 즉각 출동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가 관내 소재 경로당에 비상 안심벨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위급상황 시 안심벨 누르면 경찰 즉각 출동
이번 안심벨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각종 사고 및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안전하고 안심하는 노인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타지역 경로당에서 흉기난동 발생 등으로 인한 노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외부로부터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우범지대 소재 경로당 또는 할머니 전용 경로당을 우선 선정해 경로당 4곳(연지할머니경로당, 고운경로당, 할머니경로당, 광산할머니경로당)에 시범적으로 비상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르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을 고민하다 비상시 부산진경찰서와 연결되는 비상 안심벨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로당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범죄 예방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