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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누적 관객 220만 명을 돌파한 대학로 대표 로맨스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연출: 노푸름)’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뼘사이’를 기획한 공연 기획사 (주)파릇은 중국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23년 12월부터 중국 내 현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기 불황과 OTT의 인기로 대학로 소극장 연극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뼘사이’는 연극 예매 순위 1위답게 꿋꿋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소식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과거 유명 공연과 연극 작품들이 해외 무대에 선 적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 ‘한뼘사이’의 경우 정식 라이선스 체결과 현지화를 통해 오픈런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연극 ‘한뼘사이’는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예스24, 타임티켓 등 예매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대학로 라온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상시 공연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