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박보검과 tvN ‘서진이네2’ 고민시(왼쪽부터). 사진제공|JTBC·tvN
이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10분 차이로 나란히 방송하는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과 tvN ‘서진이네2’에 각각 고정 출연하면서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특히 각 프로그램이 방송가 히트메이커로 손꼽히는 김태호, 나영석 PD의 신작이라 이들의 경쟁 구도가 더욱 굳혀진 모양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별다른 예능 출연이 없던 스타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박보검은 21일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프로그램은 스타들이 다른 나라에 실존하는 사람이 돼 72시간을 살아보는 내용이다. 그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작은 합창단을 이끄는 단장 루리의 삶을 사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제공|JTBC
그가 단원들과 합창하는 도중 벅차올라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도 SNS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박보검은 25일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화제성’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민시는 28일 첫 방송하는 ‘서진이네2’를 통해 2017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사진제공|tvN
예능 고정 출연은 처음이지만, 데뷔하기 이전에 웨딩플래너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경험을 살려 ‘황금 인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에는 그가 “웨딩플래너로 일할 때 빨리 진급해서 팀장까지 했다. 식당과 카페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고 밝히면서 요리하는 선배들을 눈치 빠르게 보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6일 만인 25일 105만 조회수를 넘기는 등 일찌감치 시청자 관심을 끌어올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