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 수립
-재생원료 사용비중 30% 확대 예정
-재생원료 사용비중 30% 확대 예정
롯데칠성음료가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사진)을 수립했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2030년까지 석유 추출 원료로 만든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20% 줄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세부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것이다. 용기 모양을 개선하고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된 디자인 개발과 공기를 넣어 페트병이 되기 전 단계 재료인 프리폼의 중량 저감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 도입과 설비 투자도 준비 중이다.
재생원료 사용 비중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재활용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선별, 세척, 건조, 용융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과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을 적용한다.
회사 측은 “포장재의 자재 조달부터 폐기 단계까지 발생하는 환경적 측면과 제품 소비 단계에서 품질과 소비자 건강 측면까지 자세히 살피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