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5월 말. 시즌 22승 33패로 승패 마진 –11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인 팀 페이롤 1위 뉴욕 메츠가 다시 한번 5할 승률에 올라섰다.
뉴욕 메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7로 승리했다. 노장 J.D. 마르티네스가 연장 10회 결승 3점 홈런을 때렸다.
뉴욕 메츠는 3-3 상태로 돌입한 연장 10회 6득점 하며 9-6을 만들었고, 홈팀 워싱턴의 끈질긴 반격에도 9-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뉴욕 메츠는 최근 2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41승 4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한 것.
뉴욕 메츠는 지난달 27일 승리하며 5할 승률에 올랐고, 29일에는 40승 39패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다시 40승 41패로 내려앉은 것.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리드 개럿.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는 투타 부조화로 지난 5월 말에 승패 마진 –11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는 듯했다.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성적이 나지 않은 것.
하지만 뉴욕 메츠는 지난 6월에 7연승 행진으로 반전을 선사했고, 승패 마진은 빠르게 0으로 향했다. 이후 지난달 26일 첫 승패 마진 0이 맞춰졌다.
호세 이글레시아스-프란시스코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만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 보이던 뉴욕 메츠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와의 격차를 1.5경기 까지 좁혔다.
비록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는 13경기에 달하나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