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부터 순수미술까지…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26일 개관

입력 2024-07-26 1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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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와 그랑팔레 이머시브 ‘모나리자’ 미디어아트
현대 미술 거장 알렉스 카츠, 초상화 등 주요작 공개
NBA 스타 소장품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도
뮤지엄엘 개관 기획 전시로 1관서 진행하는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lisa Immersive)                                                사진제공|뮤지엄엘

뮤지엄엘 개관 기획 전시로 1관서 진행하는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lisa Immersive) 사진제공|뮤지엄엘

인천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이 26일 개관했다.
인천 북성동 상상플랫폼에 있는 ‘뮤지엄엘’은 개관 전시로 ‘모나리자’ 미디어아트, 현대 미술 작가 알렉스 카츠 기획전, NBA 농구선수 소장품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와 순수 미술, 이색 테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인천역,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도 가깝다.
1관에서 진행하는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디지털 전시 개발사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모나리자가 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다빈치의 천재성과 작품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6개 테마에 걸쳐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는 에피소드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모나리자를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엄엘 2관의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미술관  ‘ 알렉스 카츠 컬렉션’                                                사진제공|뮤지엄엘

뮤지엄엘 2관의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미술관  ‘ 알렉스 카츠 컬렉션’ 사진제공|뮤지엄엘

2관에서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원화 전시를 진행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주요 컬렉션 67여 점을 공개한다. 작가의 초기 작품을 비롯해 초상화, 풍경화, 드로잉, 컷아웃 등 장르별 주요작을 한 공간에서 감상하고 작가의 예술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다.
이랜드뮤지엄과의 협업해 3관에 마련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에서는 NBA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부터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까지, 유니폼, 농구화 등 선수들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뮤지엄엘 개관을 기념해 ‘야오밍 컬렉션’을 스페셜 섹션으로 마련했다.
NBA 전 현직 스타들의 소장품을 전시한 뮤지엄엘 3관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사진제공|뮤지엄엘

NBA 전 현직 스타들의 소장품을 전시한 뮤지엄엘 3관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사진제공|뮤지엄엘

뮤지엄엘은 3개의 전시관 외에 라운지, 세미나실 등을 갖추었다. 뮤지엄엘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빈브라더스’ 등 F&B 매장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공간도 있다.
김현정 뮤지엄엘 총괄 디렉터는 “뮤지엄엘은 예술로 영감을 선사하고, 관람객들이 참여를 통해 더 큰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개관작들을 통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엄엘은 오픈을 기념해 31일까지 1관~3관 전시 입장권을 정가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입장권은 현장 티켓부스를 비롯해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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