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 부산비엔날레’ 여름 개최… ‘역대 최초’

입력 2024-08-13 12: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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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보기’ 주제
36개국 62작가 78명 참여
2024 부산비엔날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2024 부산비엔날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7일~10월 20일 ‘어둠에서 보기’를 주제로 ‘2024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름 도시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휴가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처음으로 8월에 개막한다. 특히 원도심 일원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총 4개의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의 주제인 어둠에서 보기는 오늘날의 어둠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다시 상상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현 시대상에 대한 일종의 새로운 시선을 상징한다.

전시는 부산비엔날레 최초로 베라 메이와 필립 피로트 공동 전시 감독이 선보이며 36개국 62작가, 78명이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해적 패널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라는 공동 타이틀로 광주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과 연계 추진된다. 지난 4월 문체부·지자체 등은 각 기관의 미술행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통합해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선언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전시 개막 전까지 사전예매 할인 등 관람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로 자리매김해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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