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7시, 장안읍 안데르센 극장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특화 뮤지컬 선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특화 뮤지컬 선봬
기장군 브랜드 뮤지컬 ‘시랑’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뮤지컬 ‘시랑’은 기장 8경 중 하나인 시랑대의 전설을 모티브로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의 세계관을 접목한 작품이다. 물의 세계 ‘시랑공주’와 육지의 세계 ‘미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족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열리며, 매회 선착순 240명이 입장 가능하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안데르센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군과 동서대가 만든 특별한 대학인 ‘에버그린 영화대학’에서 약 4개월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뮤지컬 양성 과정을 진행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그간 군은 동서대와 함께하는 영화 영상 분야 상생협력 사업으로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 향유와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하는 ‘에버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뮤지컬을 시작으로 지역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군에 특화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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