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토지이용계획, 지역주민에게 설명
기존 4개 지구에서 3개 지구로… 면적은 확대
기존 4개 지구에서 3개 지구로… 면적은 확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계획안. (사진제공=부산시)
이번 주민설명회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에 이날 가덕도신공항의 변경된 배치계획을 반영해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했다.
기존 2022년 기본구상 용역에서는 4개 지구(눌차, 두문, 천성, 대항) 약 900만㎡ 규모로 개발계획을 구상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가덕도신공항의 배치가 해상에서 대항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본구상에서 계획한 대항지구의 물류 시설 배치를 재검토하고 관광·휴양 시설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새롭게 구상했다.
새로운 계획은 3개 지구(눌차·두문·천성) 약 989만㎡의 규모로, 기존 계획에서 물류 시설을 눌차지구에 확대 배치하고 부족한 관광·휴양 시설을 천성지구에 확대 배치했다.
시는 앞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가 가덕도신공항과 함께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초석이자, 남부권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