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기술 향상 및 소비트렌드 분석 이어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참외 생산성 증대를 위한 재배 기술과 참외 소비트렌드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 대표 지역특화 작목인 참외의 안정생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조원호 참외 마이스터가 ‘저온기 환경관리를 통한 참외 연속 착과’ 강의에서 하우스 환경관리가 어려운 겨울철 참외재배 노하우를 소개해 농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와 저온으로 생육이 부진해 참외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에서 참외 소비 확대를 위해 ‘참외 소비트렌드 및 특징’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외 육종회사들은 ‘참외 신품종’을 소개해 농업인들의 참외 품종 선택에 도움을 줬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상기후와 노동력부족으로 해마다 어려워지는 농업 여건 속에서 경북농업기술원은 디지털 기반의 참외 안정 생산기술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수직 재배 시스템 개발 등 참외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참외연구회는 매년 참외세미나를 개최하고,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는 등 참외재배 농업인들의 성장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참외 생산액 6,000억 원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김병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