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장(왼쪽 세번째)와 ‘CEO-칭찬 주인공 간담회’에 참석한 주로환경부와 방송기획부 직원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감 수 총 190건을 달성한 2개 게시물의 주인공을 초대하였다. ‘안정적인 경주 시행을 위해 경주로를 관리하는 주로환경부’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마사회 각 부서의 업무와 노력을 알리는 방송기획부’의 담당자들이다.
마사회는 조직문화, 근무환경 등 경영 전반에 대해 임직원이 익명으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내 익명 게시판 ‘말랑톡톡’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공감 100개 이상을 달성한 게시물에 회장과 경영진이 직접 답변을 작성하는 ‘말랑톡톡’은 조직 내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를 활성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말랑톡톡’ 경영진 답변 기한, 공감/비공감 취소 기능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익명 게시판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배심원 제도를 운용하는 등 자정기능도 강화했다. 올해 7월까지 CEO 또는 경영진이 직접 답변한 게시물은 총 15건이다.
특히 올해부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부서 또는 담당자를 칭찬하는 게시글이 다수의 공감을 받는 경우 정 회장이 해당 직원을 초대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4월,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성료’ 칭찬 글의 주인공들을 초대했다.
정 기환 마사회장은 “소통플랫폼 ‘말랑톡톡’을 통해 조직 내 칭찬 분위기가 확산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핵심가치인 ‘혁신 선도, 소통과 협력, 윤리와 청렴’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