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과대포장 근절로 친환경 명절 선물 장려

위반사항 확인되면 최대 300만 원 과태료 부과 대상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실천하고, 명절 선물을 간소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8월 26일부터 9월 20일 동안 관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포장 공간 비율, 재활용 가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분리배출 표시 의무 대상 포장재에 대한 표시 적정성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과대포장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사에 전문기관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방지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이번 과대포장 집중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대포장은 자원 낭비뿐 아니라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른 2차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킨다”며 “유통업체의 포장재 감축 노력과 함께 소비자도 과대포장 제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