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생기업 베트남 최대 전시행사·대회 참가

입력 2024-08-28 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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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시·부산TP, 기업 6곳과 참여
6개사 중 4곳 최종 라운드 진출
부산 신생기업들이 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신생기업들이 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부산테크노파크와 지난 22~2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이노엑스 2024’와 ‘스타트업 휠’에 시의 신생기업들이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노엑스’는 아세안 지역 기업 커뮤니티와의 협력·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베트남 최대 전시행사다.

올해 11회째인 ‘스타트업 휠’은 1500개 이상의 베트남·국제 기업이 참가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신생기업 피칭 대회로 ‘이노엑스’와 함께 열린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에 ▲슬래시비슬래시 ▲뉴라이즌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엔파티클 ▲코어무브먼트 ▲테라클 총 6개 유망 신생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시의 유망 신생기업 6개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구매자 상담 58건, 투자 상담 41건 이상을 진행했다.

또한 전시회 기간에 현지 투자자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해 사업 확장·투자 유치를 모색했으며 일부는 후속 미팅으로 이어져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이 중 4개 기업은 ‘스타트업 휠’ 경진대회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혁신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제품은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어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시는 전시회 프로그램의 일환인 ‘론치패드’에서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오는 10월 1~2일에 열리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를 홍보했다.

또한 시는 행사 전날에 자체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기업 투자 설명회를 열어 유망신생기업과 현지 투자자 간 직접 만남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문가와 투자자들을 초청해 아리재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현지 선배 기업 특강, 기업 투자 설명회 피칭, 투자 상담·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이노엑스 2024’ 참가는 부산 신생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창출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는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생기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한층 더 확고히 해 지역 유망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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