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다문화가족 자녀 전국이중언어대회 3년 연속 우수상 수상

입력 2024-08-28 12: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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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가족센터, 대회 준비 철저 동시에 성장단계별 맞춤교육 진행

전국이중언어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산시 대표 학생들./사진=경산시

전국이중언어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산시 대표 학생들./사진=경산시

경산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중언어대회에 3년 연속 수상자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대회’에서 경산시 대표로 출전한 김장학(경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김기영(경산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가족센터가 주관하여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제공하고 자아 정체성 확립과 부모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경산시 가족센터는 이 대회를 위해 ‘이중언어 대회 대비반’을 운영하며 참가 학생들이 직접 원고를 작성하고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스피치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경산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유희 경산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들은 경산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경산)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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